놀이치료/OO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 고학년 여자어린이로 불안과 우울이 높고 분노가 많아 세상에 존재하고 싶지않아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존재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아동을 상담하였는데, 에너지가 상당히 적은 편이고, 의욕이 없어서 모든 것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고, HTP검사에서 집을 폐허를 그렸고, 아무도 살지 않는다고 말하며, LMT검사를 통해서 화산이 폭발하여 모두 멸망하는 그림을 그려,가정에서나 현재 삶에서의 존재 의지가 전혀 없다고 말하였다.

상담을 통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지지해주고, 잘하는 것들을 찾아 만들기나 게임에 즐거움을 찾아주는 지지적 놀이상담을 하였는데 초반기가 지나면서 점차 말에 힘이 느껴지고, 자신감도 생기면서 부정적인 말투로 투덜거리기는 하지만 재미도 느끼며, 자신의 존재감을 조금씩 회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10회기중 8회기 상담이 진행되었으며, 2회기정도 진행이 되면 조금은 더 안정적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아래사진은 자신의 굿즈를 크고 힘있게 만들면서 많이 즐거워하고, 자신감이 어느정도 생겨난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