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승마꿈의학교-원예치료

2020. 11. 07 원예치료활동2

오늘은 두 번째 원예수업이 있었습니다. 지난 번에는 프리저브드 플라워로 하트 벽걸이를 만들었는데, 이번 시간에는 소국, 장미, 루스카스, 안개, 스프레이 카네이션과 같은 다양한 생화로 '꽃상자 만들기' 활동을 해보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꽃꽂이 재료인 '오아시스'는 회사명이고, 정확한 원예 용어로는 '플로랄 폼'이라는 것도 배웠습니다. 플로랄 폼을 사용할 때, 물에 넣어 천천히 흡수시킬 때와 손으로 눌러 억지로 적실 때의 차이를 직접 잘라 확인해보기도 했답니다. 생화를 플로랄 폼에 꽂을 때, 흡수가 잘 될 수 있도록 사선으로 잘라 똑바로 꽂아야 함을 염두에 두고 열심히 꽃 상자 만들기 활동을 했습니다. 예쁘게 플라워 박스를 완성한 뒤에는 감사한 마음을 카드에 적어 끈으로 장식하는 것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완성된 작품을 친구들 앞에 나와 누구에게 줄 것인지, 원예활동을 하기 전과 후에 변화가 있었다면 어떤 것인지 발표해 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아동에 따라 엄마, 아빠, 친구, 내 자신, 태권도 관장님 등 선물할 대상이 다양하더군요. ^^ 처음에는 꽃에 관심이 없었지만, 이렇게 원예활동을 하면서 꽃에 더 관심이 생겼고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다음 주에도 마지막 원예치료활동이 남아있으니 기대해 주시구요~
아이들에게 공지한 바와 같이 '힐링승마 꿈의학교'에서 활동하면서 느꼈던 점, 내가 어떻게 변하고 성장해 갔는지 한 번 생각해보고, 마지막 수업(졸업식)에는 직접 적어 발표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생각 정리를 할 수 있도록 아이들과 그 동안의 활동에 대해 대화를 나눠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